우리교회에 처음 부임했을 때,
우리 고 양숙자 권사님이
내 손을 꼭 잡으시면서
‘내 인생에 마지막 담임목사님이라고
목사님이 내 장례 치러주셔야 해요!’
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대로 고 양숙자 권사님의
모든 장례 예배(임종,입관,발인,화장,안치)를 집례했다.
그 날이 너무나도 빨리 와서
인간적으로는 참 아쉽고 너무 속상하다.
그러나, 우리의 삶 속에서
절대로 실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권사님이 한 말의 밀알이 되어,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바라보며 기도한다.
감사했던 것은,
우리 사랑하는 권사님의 마지막 길을
주은혜가족들이 함께 해주어
너무나도 든든했다.
사랑하는 권사님!
그토록 보고싶어하셨던 하나님 품에서
편히 쉬세요.
많이 감사했고,
많이 사랑했습니다.
많이 보고싶습니다.
나중에..
하나님 나라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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