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아이들
2023년 2월 22일 · 오늘은 한달에 한번 방과 후 아이들과 말씀을 나누는 날이다. 매일 설교를 준비하지만, 그 중에서도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것이 바로 이 친구들을 만나는 설교다. 설교를 가기 전 말읽목과 성도님들에게 기도부탁을 했다. 너무 감사하게 말.읽.목 구독자분께서 아이들을 만날 때, 간식을 사가라고 후원도 해주셨다. (저..울어요…ㅜㅠ) 시간이 되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교실 문을 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 꼬마친구들이 나를 보더니..
‘목사님 오셨다!!!!! 목사님 보고싶었어요!!! 교회는 언제 완성되요? 놀러가고 싶어요!!’ 라고 소리를 치며 달려와 손을 잡아주고, 안아주며 반겨주었다. 심지어 어떤 아이는 ‘저 목사님 이름 기억해요. 김기웅목사님 맞죠?’ 라고 이야기했고 어떤 아이는! ‘목사님 저 릴스에서 목사님 영상 봤어요!!’ 라고 말해주었다. 설교시간이 되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1월달에 했던 설교를 기억하는지 물어봤는데.. 대.박.사.건 아이들이 한달이나 지난 설교의 제목과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다. 예배를 함께 드리시던 대표님과 원장님도 그 모습에 너무 놀라셨다. 예배가 끝나고 대표님과 원장님이 나오셔서 아이들이 예배를 너무 좋아한다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시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더 기도함으로 준비하자! 더 열심히 연구하자! 더 쉽고 분명하게 전하자!! 무엇보다. 빨리 교육관을 완성해야겠다..!! 김목사야! 할 일이 많다! 힘내자! 아쟈쟈쟈쟈쟈쟈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