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 서울 ·
꿈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처음 신학을 시작할 때, 품었던 꿈이
대안학교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기독교교육을 전공하면서
경민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으로
교생실습도 다녀오고
교원자격증(중등학교 정교사 2급)도 땄다.
그러나 목회를 하면서,
대안학교 선생님이라는 꿈은
마음 한구석 어딘가에만 있었다.
그러다, 올해 3월
한 통의 연락을 받았다.
유튜브 구독자인데,
본인이 섬기는 대안학교 채플을
인도해달라고 부탁하셨다.
채플로 인해 이야기를 나누다,
처음 신학을 시작할 때
대안학교 선생님을 꿈꿨었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으시던
선생님께서 깜짝 놀라시면서
도덕선생님을 구하고 있는데
기독교적인 마인드를 가진 선생님이
꼭 오셨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응답이라며!
2학기부터 중.고등 도덕선생님으로
함께해달라고 말씀을 하셨다.
3월의 만남 이후,
오늘이 첫 출근하는 날이었다.
학교를 가는데..울컥했다.
하나님께서 20년 전,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잊지 않고 기억하고 계시다가
이렇게 이루게 하신 것에
너무나도 감사했다.
더 신기한건…
우리교회와 5분거리에 있다는 점이다.
(진짜 우리 하나님..ㅜㅠ)
하나님이 세워주신 자리에서
또 열심히 해봅시다!!
ps.점심이 넘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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